저 높은 분 끄덕일 때까지 반복되는 하루하루 한 주, 한 달, 일 년 빠릅니다 입추, 처서도 지났으니 문턱을 넘으면 9월 가을이 오는 소리 들려옵니다 벼이삭은 패어 오르고 오곡백과 익어갑니다 비 오는 날 많아 왜일까? 우르릉 쾅 ~ 우르룽 쾅 ~ 후드득~ 후드득 ~ 쏴 ~ 쏴 ~ 내리치고 때립니다. 칠석이 다가오는 때 견..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7.08.24
저하늘에 오작교를 소리도 없이 오는 비가 방울방울 일어 그리움이 파도쳐요 임은 어디 계신 걸까? 마주할 수 없을까? 빗 물은 흐르고 종이배에 담아 내 마음 띄어볼까? 부딪치고 돌고 돌아 임계신 곳 이르거라 딩동 딩동 일거들랑 뛰쳐나오소서 임 일어 오고 빗소리가 젖게 하는데 임 또한, 같음일까? 기약 ..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