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어김없는 행보 오늘도 정현 안내에 따랐다. 한국 민속촌이 용인에 있고 다녀온 지 30년도 넘은 듯하다. 비교적 소통이 좋아 외곽순환도로, 신갈을 지나 12시 30분경 도착했다. 차 안에서 김밥으로 대신하고 탐방길에 나섰다. 단풍 진 숲 속길 그 옛날로의 여행이다. 인파로 가득 찬 곳곳에서 옛날을 읽는다. 관아 감옥 충현서원을 찾아서 두서없이 담았다. 올라오는 길 시원하고 단풍 진 산야에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빠른 세월 걷잡을 수 없는데 가족 있어 외롭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