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서원(四忠書院)
경기도 하남시 상산곡동에 있는 서원이다. 1725년 영조로부터 사액을 받아 경기도 과천(현 동작구 노량진동 사육신공원)에 건립되었다. 이곳은 신임사화때 화를 당한 노론 4대신, 곧 영의정 김창집(金昌集 1648~1722), 영중추부사 이이명(李頤命 1658~ 1722), 좌의정 이건명(李健命 1663~ 1722), 판중추부사 조태채(趙泰采 1660~ 1722)를 배향하는 곳이다. 이 서원은 노론, 소론 사이의 시비 여하에 따라 철폐와 복설이 거듭되는 우여곡절을 겪었고 1868년(고종 5) 흥선 대원군에 의한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고 존속되었다. 그 후 1927년 봄에 이곳이 철도용지(鐵道用地)로 편입됨에 따라 당시 고양군 한지면 보광동(현재의 서울특별시 보광동)으로 옮겨 세웠다가 6·25때 파괴되고 그곳에 다시 세울 수 없자 1968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세웠으며, 매년 봄, 가을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이곳을 이해하기 위하여 저의 블로그 신임사화(辛壬士禍)로 안내한다. 또한, 이 사충서원을 있게 한 신임사화는 무엇인가? 이를 아래에서 더 공부하자.
공부하기 http://100.nate.com/dicsearch/pentry.html?i=163017
2010, 6, 17일 망우리에 사시는 김준한 아저씨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 도로변 입구에서 만난 서원 바로 옆에 사시는 아주머니의 안내를 받았으나 서원을 관리하는 분이 출타 중이라서 밖에서만 둘러보았다. 1722년 화를 당한 4 충신 김창집, 이이명, 이건명, 조태채를 생각하면서 잠시 감회에 졌어 들었다.
문이 잠겨 있어 담 너머로 보았다. 건물이 많이 퇴색되어 보수가 필요한 듯 보였다. 四忠書院의 편액이 걸려 있고 이는 영조 대왕의 글씨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보이는 문을 열면 4충신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는 옆집 아주머니의 전언인데 보지 못하여 아쉬웠다.
묘정비와 근대에 세운 표석이다. 묘정비의 글씨가 오랜 비, 바람에 씻기어 마모되고 알아보기 어려웠다. 묘정비의 원문을 살려 다시 세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관리인의 집, 출타 중이라 문이 굳게 잠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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