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유적지를 탐방 중으로 25일은 화성에 있는 융건릉과 용주사를 찾기로 준한 아저씨와 약속하고 9시 30분경 용산역에서 합류하였다. 병점역에서 내려 시내버스로 이동하고 융건릉 앞에서 하차하였는데 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관리인듯한 아저씨는 휴무일이라서 들어갈 수가 없단다. 아차! 이런 실수가! 깊이 생각하지 않은 잘못으로 관 주도 모든 관람처는 월요일이 휴무일인 것을 늦게야 깨달았다. 발길을 용주사로 옮기었는데 능 앞 풍광을 몇 장 담는다.
출입구
조선의 모든 왕릉은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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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건릉을 관람할 수 없어 걸어서 이웃 용주사로 향하였는데 도보가 없어 오가는 차들로 편히 걸을 수가 없었다. 근대화로 접어들면서 지방도로에는 인도가 없어 이 또한, 잘못된 모습이리라. 우리가 언제부터 차만 타고 다녔던가?
입구 박물관
용주사 입구 차도 건너 효행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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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용주사를 나온 준한 아저씨와 필자는 귀갓길에 올랐다. 병점역 근처에서 순댓국을 맛있게 든 우리는 전철에 몸을 실었고 건국대 병원에 입원 중이신 김동익 아저씨를 문병하였다. 내일부터는 다시 중국 보따리 행상에 나서신다는 준한 아저씨의 말씀이다. 한 달 정도 있어야 같은 모습이 반복되지 않을까? 그러나 나 자신도 시간을 내어 선현들의 흔적을 찾아보아야 한다고 다짐하면서 집에 도착하니 이내 어둠에 깔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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