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의정 김공좌근 영세불망비는 본래 조선조(朝鮮朝)의 철종(哲宗)11년(1860)에 안흥성(安與城)의 동문(東門)안 좌측에 세웠던 것을 지난 1987년에 현재의 장소인 안흥항 입구(정죽리)에 원형 그대로 옮겨 세운 것이다. 이 비문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안흥지역 주민들이 전복을 채취하여 임금께 진상하여 왔으나, 해마다 그 양이 증가되고 따라서 매우 어려움이 겹쳐 괴로운 곤경에 처해있으므로, 이를 선처해 달라는 진정을 하였다.
이에 당시의 영의정이었던 김좌근공께서 민의를 받아들여 전복 진상을 철폐시켰다. 주민들은 이 뜻을 무척 고맙게 여겨 김공의 덕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영세불망의 기념비를 세우니 후임자는 이를 본받을 것이다.」
이 기념비의 규모를 살펴 보면, 받침돌(籠臺石)에서부터 가첨석(加첨石)까지 전체의 높가 2.24m이고, 비신(碑身)만의 높이 1.47m, 폭52㎝, 농대석 높이 22㎝, 가로 87㎝, 세로 54㎝ 그리고 가첨석의 높이 55㎝, 가로 88㎝, 세로 62㎝로 이루어진 화강석의 비석이다.
표면에는 종서(縱書)로 「領議政金公左根永世不忘碑」라 음각(陰刻)되어 있고, 이면(裏面)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져 있다. 夙余嚴君先守是城海物貢鰒郡有私營□此吏校□□士民奔走王畿哀□聲陳時伐相公元□□仁□揮 明斷永著常規島□□手巷舞□眉銘德寓慕□石爲幟余亦在玆莫□厥意閣以下朽匪私于已後或□者是究是視 崇禎二百三十三年 □申四月 日節制使賈中永 謹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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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방법, 업적
안흥주민들이 전복을 채취하여 임금께 진상하는 양의 증가로 곤경에 처했을 때 이같은 민의를 알고 전복 진상을 철폐시킴. 조선조 철종11년(1860)세워졌던 것을 1987년 안흥항입구로 옮겨 세움
출처: http://tour.qubi.com/ae/TR_B_05020100.jsp?c1=A&res_cd=4482-A-02833&sub_menu_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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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글
필자는 나주에 있는「영의정김좌근영세불망비」가 전국에서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위 곳에 또, 있는 것은 처음 접한다. 자료수집차원에서 옮기어 본 장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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