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선현들의 발자취

전쟁 기념관

추읍산 2011. 7. 7. 22:07

국립 중앙박물관을 나온 우리는 용산 삼각지 전쟁기념관을 찾았는데 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다. 우람한 건물이 주위를 압도하고 있었고 말로만 듣던 이곳을 찾은 것이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연속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들이 서로 정복하려 함은 왜일까? 평화롭게 공존할 수는 없는 걸까? 우리나라 역사를 회고하여볼 때 침략을 받아 일어난 전쟁이 절대였는데 이는 우리 민족이 그만큼 평화를 사랑했기 때문이리라.

 

돌아보는 내내 편치 않았다. 우리나라에 한민족이 자리 잡고부터 전쟁은 시작되었고 진열된 각종 병기와 그림은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러면서도 용맹한 선조께서 이 나라를 지켜 오늘에 이르렀음은 유비무환이 가져온 결과이리라. 근세에 일어난 6, 25전쟁은 동족 상쟁으로 우리나라 유사 이래 최대의 비극이다. 우리는 지나온 역사를 곱씹어 다시는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떤 자세로 임할까? 깊이 성찰하고 평화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쓴다.

 

 

들어가면서 전체 모습을 담고 싶었는데 빗줄기 세어져 담을 수가 없었다. 안으로 들어와서 내다본 일부 모습이다. 입구, 기둥으로 보이는 긴 건물 양 벽으로 수많은 6,25 전몰장병 성명이 빽빽이 적혀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숙연케 한다.

 

 

 

 

6,25 전쟁 영웅들

 

 

 

 

 

 

 

 

 

고구려와 수나라와 전쟁으로 살수대첩이다.

 

 

 

 

 

 

 

 

 

조총

 

 

 

 

 

 

 

봉수로

 

화성 행궁

 

 

 

 

 

 

 

 

 

 

 

 

 

 

 

 

 

 

 

 

 

 

 

 

 

 

 

 

 

 

 

 

 

 

 

 

 

 

 

 

 

 

 

 

 

 

 

 

 

 

 

 

 

 

 

 

 

 

 

 

 

 

 

 

 

 

 

 

 

 

 

 

 

 

 

 

 

 

 

 

 

 

 

 

 

관람을 더 하고 싶었는데 오후 6시가 마감이다. 위에 사진은 돌아보면서 담은 것으로 중요한 것 모두는 아니다. 아픔은 더는 되풀이될 수 없다. 서로 이해하는 마음으로 다가갈 때 이는 평화통일의 기초가 될 것이다. 정의 안에 민주주의가 정착한 통일된 우리나라 번영하여 세계 앞에 우뚝 섰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