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문화유산

안동지역 답사

추읍산 2011. 11. 21. 14:44

어제(11월 20일)는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다. 미리 안동지역 답사가 주유천하에서 예정되어 있었는데 아직 불편한 몸이지만 떨쳐버리고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압구정 모임지에 준한 아저씨와 도착하니 버스가 도착 막 승차하고 있었다. 중앙 고속도로를 지나면서 차창 밖 풍경이 초겨울을 알리고 있는 듯 추수가 끝난 들판이며 11월 말의 산하가 또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아름답게 펼쳐지고 있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허허 들판에 우뚝한 안동 조탑동 5층 석탑이다.

통일 신라 시대의 전탑이란다.

 

감실로 불린다는 탑 아래 작은 공간이다. 나무기둥에 글씨가 쓰여 있었었는데 알아보기 어려웠다.

 

 

 

추위가 몸을 움추리게 한다.

 

고산서원 건너편에는 바위산이 펼쳐지고 있었다. 벼룻돌 산지란다.

 

 

 

고산서원은 18세기 학자인 文敬公 大山 李象靖 선생을 추모하는 곳이다.

 

 

 

 

 

동영위 후손 김?한씨

 

 

 

 

 

고산서원 앞에 펼쳐진 돌산 아래 길은 일본 강점기에 뚫은 것이란다.

 

영호루는 고려말 공민왕이 홍건족에 침입으로 잠시 피난하신 곳이다. 공민왕 친필 현판은 국립 중앙박물관에 있는데 아래 옮긴다.

 

 국립 중앙박물관 소장 영호루로 공민왕의 친필이다.

 

 

 

글쓴이는 6창중에 막내인 김창립의 후손인 김학순이다. 그런 전통을 이어받았음인지 여초 김응현, 일중 김충현등 명필가 가문으로 유명하다.

 

 

 

 

 

소산마을에 도착 청음 김상헌의 시비가 음각된 생태공원

 

삼구정은 소나무에 둘러싸여 있다.

 

소산마을은 하회마을로 가는 풍산 들녘에 있다. 안동김씨(신) 집성촌(장영공 영수 이하)이다. 대종중 김해일씨는 저희 문중 대종손이며 종택인 양소당을 지키고 있다. 잠시 들렸는데 설명하시는 종손

 

소산 마을 전경으로 찾지는 않았다.

 

삼구정은 마을 입구 우측 언덕 위에 소나무에 둘러싸여 있다.

 

 

 

 

 

 

 

다시 바라본 소산마을

 

대기중인 주유천하 관광버스

 

 

 

 

 

 

 

 

 

 

 

 

 

 

 

 

 

대기 중인 주유천하 관광버스

 

 

병산서원을 나온 일행은 하회마을로 향하였다.

 

 

 

 

 

 

 

 

 

 

 

 

 

 

 

 

 

 

해설사

 

 

 

 

 

 

 

 

 

1999, 4, 21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가 Ⅱ세가 하회마을을 찾고 심은 것이다.

 

충효당

 

 

 

 

 

좌정하신 류성룡 대감

 

 

 

 

 

 

 

 

 

 

 

 

 

 

 

 

 

낙동강 변에 둘러싸인 하회마을에는 소나무 군락지가 풍광을 더해준다. 

 

부용대로 하회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나오면서 하회마을 안내 버스 창밖으로 비친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 

-----------

 

 하회마을 답사를 마치고 버스로 이웃인 부용대로 향하였다.

부용대 올라가는 길 초입에는 또 하나의 유적지가 자리하였는데 날은 어두워지고 찾지 않았다.

 

어둠이 갈리는 부용대에서 바라본 하회마을은 낙동강에 둘러싸여 있었다.

 

하회마을

 

 

부용대를 등정하여 저무는 낙동강에 둘러싸인 하회마을 뒤로 하고 하산하여 귀갓길에 올랐다. 안동을 벗어난 버스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고 언제인가 국도로 접어들어 살펴보니 이천을 지나고 있있다. 차들은 도로 위를 답답하게 흐르고 있어 공휴일 풍경으로 다르지 않았다. 잠실에서 하차한 우리는 일행과 헤어지고 덕소행 좌석 버스에 올라 집에 도착하니 10시가 넘었다. 용문 화전리가 고향인 천영식 씨를 답사팀에서 만났고 통해서 군 동기인 이갑철 씨와 통화하게 된 것이 최대수확이리라. 몹시도 추운 날로 이 또한, 추억거리 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