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문화유산

단종대왕비 정순왕후 사릉제향

추읍산 2012. 5. 20. 21:01

5월 20일은 매년 올리는 단종대왕비 정순왕후 송씨의 제향일이다. 글 친구인 보현당으로부터 함께하자는 연락으로 찾았는데 이 자리에는 준한 어저씨도 함께 하였다. 단종대왕은 멀리 영월에 장릉에 계시는데 무슨 사연으로 따로 모셔졌는지는 모르겠다. 몹씨도 무더운 초여름의 날씨로 정장하여서 그런지 더욱 덥게 느껴졌다. 단종과 정순왕후 두 분의 시대적 비운과 비통함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하리오. 남양주시 금곡과 이웃한 능을 보면서 그때를 떠올려보았다.

 

 

 

 

 

 

 

 

 

 

 

 

 

 

 

 

 

 

 

 

 

 

 

 

 

 

 

 

 

 

 

 

 

 

 

 

 

 

 

 

 

 

 

 

 

 

 

 

 

 

 

 

 

 

 

 

 

 

 

 

 

 

 

 

 

 

 

 

 

 

 

 

 

 

 

 

 

 

 

 

 

 

 

 

 

 

 

 

 

 

 

 

 

 

 

 

 

사릉 주위에는 해주정씨의 묘역이 자리하고 있다. 원래 해주정씨 선산이었는데 이곳에 정순왕후 능이 들어서면서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고 함께하는 유일한 예인 것 같다.

 

 

 

 

 

 

 

 

 

 

 

 

 

 

 

 

 

 

 

사릉제향을 마치고 주최 측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들고 능 옆에 있는 해주정씨 선조 묘역을 찾았다. 몹시도 무더운 초여름의 날씨가 두 분(단종과 그비 정순왕후)의 불행한 삶을 후대에 알리려는 같고 저 높은곳에서 내려다보는것 같다. 하늘나라에서 편한히 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