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아침 망우리 준한 아저씨로부터 전화가 왔다. 사육신 묘역을 찾아보자고 하여 길을 나섰는데 김동익 아저씨와 7호선 용마산역에서 합류하였다. 필자는 마음속으로만 추모하였는데 기회를 주신 두 분 아저씨께 감사드린다.
사육신 묘역으로 올라가는 길로 63빌딩이 보인다.
아파트 옆 묘역으로 올라가는 길에 설치된 철문
동작구 구청 홍보관
시민의 휴식처로 공원으로 겸용되는 사육신 묘역
不二門이라는 세 글자가 옷깃을 여미게 한다.
義節祠로 일곱 분의 신주가 모셔져 있다. 사육신이 아닌 사칠신으로 하여야 하지 않을까?
분향하시는 두 분 아저씨로 필자도 함께하였고 이어 방명록에 서명하였다.
위패
묘역으로 올라가는 문
사육신 묘역으로 좌로부터 하위지(河緯地 1387~1456), 성삼문(成三問 1418~56), 유응부(兪應孚:?~1456)의 묘소
하위지 지묘로 다음 성씨지묘(성삼문)의 묘소는 등록이 안된다.
유응부 묘소
이개(李塏1417~56) 지묘
유성원(柳誠源?~1456)씨 지묘(등록이 안된다.)
박팽년(朴彭年)1417~56 지묘(등록이 안된다.)
김문기(金文起 1399~1456) 지묘
능선에는 작은 돌판이 7개 있다. 제사 전 산신제를 올리는 곳 같다.
잠시 휴식을 취하시는 두 아저씨
절개의 상징 같은 이 풀은 이름이 무엇일까?
대사를 연습하는 두 젊은이 같았는데 단종과 충신들의 죽음을 절규하고 있었다. 단종대왕 만세 소리가 메아리쳐 주위를 숙연케 하였다.
다시 바라본 묘역
하산하는 길
인상 깊은 고목의 수령은 몇 년이나 되었을까? 이어 하산한 일행은 순두부 백반으로 점심을 들고 근처인 선유도를 관람하기로 하였다. 이는 다음 편에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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