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릉 제향을 마친 일행은 능 주위에 조성된 해주정씨의 조상묘역을 탐방하였다. 후예인 정용원씨의 안내를 받았다.
사릉은 원래 해주정씨 선산이었는데 이곳에 사릉이 조성됨으로 능과 함께하는 유일한 묘역이 된듯하다. 원래 능이 들어서면 그 일대의 사묘는 이장되었는데 이곳은 예외이다. 잘 조성되고 보존되어 해주정씨의 열절하신 숭조관념 엿 볼수 있다. 정용원의 설명을 들었지만 이에 대한 지식이 없어 새롭게 공부하여야 할 것이다. 오래된 석물과 마모가 진행되고 있는 비석글자를 보면서 세월은 어쩔 수 없는가보다. 조선 중기의 여러 선현의 묘역을 살피면서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국충정하신 모습으로 비쳐 내내 숙연하였다. 그때의 역사가 또 하나의 과제로 남는다. 역사의 현장에 서 계셨던 해주정씨 선조의 충의(忠義)가 높아 이 또한 교훈으로 모두에게 다가갈 것이다.
해주정씨 묘역에서 바라본 사릉
오늘은 사진 만 옮기기로 하였다. 남양주시 양정동에 있다는 필자의 선조이신 휘 숭겸의 묘소를 찾아 나섰는데 가는 중간에서 해주오씨 묘역과 단을 살펴보았는데 웅장한 규모에 놀랐다. 날씨는 무더워 실록은 푸름을 더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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