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문화유산

법주사

추읍산 2012. 12. 5. 10:48

법주사는 호서지방의 제일 가람으로 법상종의 근본 도량이다.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의신조사가 처음 이룩했다. 천축으로 구법여행을 다녀오고 흰 나귀에 불경을 싣고 절 지을 터를 찾아 나섰는데 이곳에 다다르자 더 나가지 않고 맴돌았다고 한다. 살펴보니 절을 지을만했으므로 부처님의 법이 머문다는 뜻으로 법주사라 명하고 창사했다. 성덕왕 19년(720)에 절을 증수했고 혜공왕 12년(776) 진표율사가 중창하고부터 대찰의 규모를 갖추었다. 이후 속리사와 법주사의 이름이 함께 쓰였고 고려 공민왕 11년(1362)에는 홍건족의 침입으로 안동까지 피난했던 왕이 환궁하던 중 들렸다.

 

조선 태조는 즉위하기 전 상환암에서 백일기도를 병에 걸린 세조는 복천암에서 사흘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때 충청지방 승병의 본거지로 되었고 왜군의 방화로 모조리 불탔다. 그 후 사명대사 유정이 법주사의 중건을 주도하여 선조 35년(1602)에 팔상전을 이래 인조 4년(1626)까지 주요 전각과 요사를 복원하는 등 중창이 일단 마무리되고 이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지금에 이른다. 근래 1990년 청동미불대불 건립하였는데 기단까지 전체 높이가 33m나 되고 기단 아래에는 지하석실 법당(용화전)을 두었다.

 

 

 

 

 

 

 

 

 

 

 

 

 

 

 

 

 

 

 

 

 

 

 

 

 

 

 

 

 

 

 

 

 

 

 

 

 

 

 

 

 

 

 

 

 

 

 

 

 

 

 

 

 

 

 

 

 

 

 

 

 

 

여기까지 법주사 경내를 돌아보았다.

'남기고 싶은 글 > 문화유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원리 소나무  (0) 2012.12.05
선병국 가옥  (0) 2012.12.05
정 이품 송  (0) 2012.12.05
대곡 성운 묘소 등  (0) 2012.12.05
삼년산성  (0) 2012.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