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문화유산

서원리 소나무

추읍산 2012. 12. 5. 12:46

외속리면 서원리 안도리 마을에는 정이품송의 아내라는 노송이 한 그루 있다. 정이품송은 한줄기로 곧바로 자랐으나 이곳은 70cm 높이에서 두 줄기로 갈라졌으므로 암소나무라는 것이다. 이 소나무도 600살쯤 먹었을 것이다. 정이품송은 병고에 시달리고 지친 모습이나 이곳은 차가 덜 다니는 덕분인지 싱싱하고 왕성하다. 안도리 사람들은 덕분에 마을이 화평하다며 정월 초이튿날에는 얼음을 깨고 찬물로 목욕재계한 제주가 이 소나무에 마을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천연기념물 제352호

 

 

 

 

 

 

 

이곳 탐방을 긑으로 귀경길에 올랐는데 차창 밖은 어둠에 싸여 또 다른 모습으로 조국의 아름다운 산하가 스친다. 초저녁 밤길을 달려 집으로 돌아와 하룻밤을 자고 이 시간 정리하여 올림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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