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삶의 흔적들

최완수 선생님을 뵙다

추읍산 2013. 1. 18. 18:18

오늘 주유천하 청강 김천일 인솔자와 더불어 오전 10시 성북동의 간송미술관을 찾았다. 청강이 그렇도록 뵙고 싶어하고 나 또한, 어떤 분이실까? 궁금하여 창녕위댁 김통년씨에게 부탁하였고, 김호년씨가 나서시어 집무실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선생님 또한, 저희 가문에 대하여 퍽 알고 싶으신게 많으시다고(이미 많은 부분을 알고 계십니다.) 하신다. 향곡(香谷: 양평군 개군면 향리의 조선 시대 지명)이 선영이 아니냐고 하셔서 이는 현 마을 분들도 모르는 사항인데 역사와 문화의 대가다우셨다. 조상님의 흔적을 더듬으며 유익한 담소를 나누었고 추사에 관한 책을 집필 중이라고 하신다. 12시가 가까워 근처 식당으로 안내되어 점심까지 대접받았는데 다음에는 맛있는 것 사 드려야 하겠다.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나오면서 함께한 직원께 부탁하여 자세를 취했고 이 시간 귀가하여 바로 올린다.

 

좌로부터 김천일씨, 최완수 선생님 그리고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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