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삶의 흔적들

개군초등학교 26회 하노이를 탐방하다.

추읍산 2013. 5. 19. 10:18

 

5월 6일 오후 4시 40분경 마지막 일정인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 탐방, 오토바이 행렬이 눈길을 끈다.

 

 

 

 

 

오토바이가 중요 교통수단으로 자리한 하노이는 활력이 넘치고 있었다.

 

 

 

 

 

 

 

 

 

 

 

 

 

 

 

 

 

 

 

 

 

 

 

 

 

 

 

 

 

 

 

 

 

 

 

 

 

 

 

호찌민 묘

 

 

 

 

 

 

 

 

 

 

 

 

 

 

 

 

 

호찌민 묘역 저 알파벳으로 된 글자는 베트남 글이리라고 한다. 그런데 무슨 뜻일까? 호찌민이여 영원한 조국 베트남과 함께 하소서! 라는 정도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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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권인 베트남은 특이하게도 문자 표기를 알파벳으로 한다. 그 이유는 국어로 쓰이는 쿼크큐 문자를 프랑스 선교사가 만들었기 때문이다.

베트남에 복음이 전해진 것은 지난 1533년 중국으로 가던 선교사들에 의해서다. 이후 지난 1624년 프랑스 아비뇽 출신의 로드 신부가 베트남에 입국해 수만명에게 세례를 주고 신학교와 수도회를 창설했다. 그리고 한자 문화권의 베트남 문자가 알파벳으로 이뤄진 것도 바로 이 무렵 선교사들에 의해서다.

선교사들은 베트남 문자가 너무 어려워 교리를 가르칠 수 없었다. 중국어는 4성이지만 베트남어는 6성이었고 베트남의 민족 문자 추놈(chu nom)은 한문보다 훨씬 더 복잡했다.

오랜 세월 후 로드 신부는 로마 문자를 체계화 해 6성의 억양 표시를 붙여 낱말의 뜻을 나타내는 쿼크큐를 완성해 신자들에게 교리를 가르쳤다. 쿼크큐는 쉽고 합리적인 문자여서 널리 보급됐다.

차츰 문맹률이 낮아지고 관리들도 어려운 추놈보다 쿼크큐를 사용하게 됐는데 서방과의 교류도 원할해지면서 이 로마자 체계의 쿼크큐가 베트남의 정식문자가 돼 오늘날 베트남의 국어가 됐다.

출처: http://media.daum.net/culture/life/newsview?newsid=20070426134912962

 

 

 

5월 6일 오후 5시 55분

 

6일 오후 11시 33분 하노이 공항

 

 

 

 

 

 

 

 

 

 

 

 

 

 

 

인파로 북적대는 하노이 공항

 

 

 

 

 

하노이 공항 5월 7일 1시 8분을 끝으로 촬영을 마감한다. 

 

밤을 가로질러 비행기는 7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각자 짐을 챙겨 들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버스에 올랐다. 유익한 여행길 기억 속 오래오래 남으리라. 개군초등학교 26회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