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도 막바지로 치닫고
지난밤 빗방울 날려
하짓(夏
산하는 파랗고 파라네요
수업은 동구릉으로
흔적 찾아 나선 임들
탐구열의 속, 주말
조선의 숨결 들으려고요
조선개국 600여 년 전
흘러 바뀐 오늘이라오
영면하신 대왕님들
역사의 현장 숙연해요
인솔 따른 길, 가리킴으로
해설사는 같은 팀원
흔적 속 나 너 있어
배우고 익혀 담으리라
성리학의 주춧돌
조선왕조를 바쳐주었고
수레바퀴는 돌고 돌아
지금은 21세기 상전벽해라오
역사는 흔적 속에 있고
먼 훗날 오늘도 같음인데
구석구석 비추시어
세세연년 정의가 가득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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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6, 21)의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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