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인데
시샘 일던 꽃샘도
멈추어 선 듯
따듯함 이어지네
움터 오르고
몽오리진 가슴 가슴
소리 없는 아우성
설렘이는 기다림이라오
깊은 산속의 계곡
숲 속 새는 우짖고
틈 속 가재는 들고나고
봄맞이 바쁘다오
졸졸졸 물 소리
모여 모여 커지고
굽이굽이 돌고 돌아
봄기운 가득해요
설렘이는 봄 아가씨
사랑을 그릴래요
꽃길 따라 걸으며
보면 어때~ 멋진 포옹
모두의 부러움 일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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