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김씨/庶尹公의 후예

청음(淸陰 諱 尙憲 1570-1652) 불천지위로 기림

추읍산 2015. 8. 9. 08:40

 

 

 

 

 

 

오늘(음 6월 24일)은 필자의 13대조이신 청음(1570-1652. 시호 : 文正) 할아버지의 기일입니다. 불천지위로  영구이 제사로 받들어 모시는데 이는 아래  2)에서 배우기로 합니다. 입추이기도 해, 더 뜻깊었는데 더위는 절정이고 매미 울음 맴맴맴 ~~ 가득하였습니다. 

오후 한때 어둡고 소나기 쏟아졌고 제사는 석실 선영(남양주시 와부읍 덕소5리) 종

가댁으로 오후 7시, 두 시간 전 도착했고 묘역을 차례대로 성묘하였는데 비 온 후라서인지 시원하였습니다. 제례는 서윤공파 종손이신 주현, 서윤공파 회장님이신 홍진 도유사 님, 그리고 지파인 휴암공파에서 관동 씨, 문충공파에서 조한 씨, 부사공파에서 영진 씨 그리고 필자인데 뜻밖에도 안동김씨 대종중 회장님이신 김위현 님께서 참석하셨습니다.

 

먼저볼 곳 : http://www.donga.com/docs/magazine/new_donga/9702/index.html  

                아래쪽으로 전란속에 꽃핀 이상주의자 金尙憲  

           

청음(淸陰) 1) 할아버지 기일(忌日)에

 

올곧은 기개(氣槪)

조선의 자존심이었어요

상상이나 했을까?

일개 작은 여진족이

중원을 찾지 할 줄이야

 

쓴 자(崔鳴吉)도 충신

찢은 자(諱 尙憲)도 충신인데

두 분, 가리킴 되어 오고

나라의 맥을 이어가는

초석으로 되었어요

 

굽힐 줄 모르는 대쪽

불의는 용납할 수 없다

시대를 초월한 청백리

상전벽해 되었어도

그 정신 역사에 찬란하리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

그 충절 높이 우러릅니다.

 

심양의 하늘 아래

무지갯빛 광채 일어

놀라운 기(氣)

모두를 압도하는데

누가? 감히 넘보리오

 

불천지위(不遷之位) 2)는

최고의 영예

나라에서 주었어요

사당에 영구히 모셔놓고

대대손손 받들어

기리고 이어가자고요

 

휴척을 함께 하소서

가리킴으로 다가오고

분단된 조국, 아픈 상처

사랑이 최고의 처방임을

깨달아 알게 하여 주소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정의가 꽃피우는 세상

삼천리 방방곡곡

가슴마다 파도치게 하소서

 

자랑스러운 할아버지

일깨우시고 인도하소서

숙연함 가득하고

그 가리키심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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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음(淸陰)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52377&cid=46622&categoryId=46622

 

2) 불천지위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78049&cid=46635&categoryId=46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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