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5리 석실에 있는 16대조 서윤공 할아버지의 묘역 안의 잔디밟기가 있었다. 십여 분의 서윤공파 임원진이 참석하였는데 이는 지난해 말 정비하고 잔디를 심는 모습을 올린 바 있다. 이어지는 행사로 묘역이 더한, 명소이기를 바란다.
점심 후 우리는 망우리 공동묘지에 있는 명온공주(明溫公主, 1810년 음력 10월 13일 - 1832년 음력 6월 13일)와 부군인 김현근(東寧尉 贈 領議政 金贒根, 1810 - 1868)의 합장묘소을 찾았는데 안내하면 공주는 조선의 제23대 왕인 순조와 순원왕후 김씨의 큰 공주로 오빠가 필자가 안내했고 더 안내해야 할 효명세자(1809~1830)다.
부군인 김현근은 필자가 소속한 서윤공파의 한 지파인 문충공(金尙容, 1561년 ~ 1637년)의 후예다.
직계 종손은 4, 19 의거에서 희생되어 4, 19 묘역에 있고, 대행하는 동생 한 분 있다 하지만 연락이 끊어진 지 오래다.
말이 공주 묘역이지 일반 묘역만큼도 못해 세월의 무상함을 실감한다. 이웃한 소파 방정환의 묘소와 비교되니 아, 어쩌나!
명온공주의 묘역은 처음 현 고려대학교 자리인데 아픈 사연, 망우리 공동묘지로 옮기게 된 사연은 말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오늘 공주의 묘역을 단장하기로 결의하니 작지만 아름답게 꾸며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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