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하늘, 빛 쏟아집니다
바라보니 푸름 가득해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주말입니다.
일곱 빛깔 찬란해
빨주노초파남보
맑고 밝은 빛 구석구석 비추어
어둠이 설자리 없다오
산으로 들로 가득하겠지
설렘 일어 오는 쌍쌍
걸음걸음 긴 행열 보이네
밀어주고 당기며
숨차 오르는 산행길
호흡을 맞추려 함은
힘을 북돋으려 함이지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인 것을
오르고 또 올라
저 높은 곳 우뚝 서자
눈 아래 펼쳐지는 대자연
뭉게구름 흐르고
심호흡 크게 하고 야호 ~
모두가 품 안 이라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는 법
등산인구 점점 많아져
일취월장 우리나라 예약했지
어딜 가나 울울창창해
일찍이 이런 때는 없었지
뻗어가는 나라의 힘
어디든지 이르리라
백성이 주인 된 세상
세계 앞에 우뚝 서
삼천리 금수강산 가꾸고 이어
정의 속 사랑이 꽃피는 세상
자손만대 언제까지 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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