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아오른 햇님이
밝음 채워 방긋 웃는다
아파트 숲, 이룬 곳
쏟아지는 빛 가득하구나
밤은 쉼 주려 하심이고
여명을 뚫고 동 터 올랐어
찬란한 이 아침 녁
오늘도 빛 속을 걸으라네
한가위가 하루 앞으로
설렘 일어 오는 어린 시절
그리움은 밀물 되어
빨주노초파남보 가득하네
님아! 저 물결 위에
돛단배 띄워 놓고
이 강산을 노래하자
술 한잔에 시 한 수라
주거니 받거니 취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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