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쓰고 열었습니다
빛 쏟아지는 이 시간
삶의 현장은 뜨거워라
소리소리 일어옵니다
우수수 ~ 낙엽은 쌓여가고
이불 되어 막아주려 함이니
살아서도 죽어서도 사랑이라
그 높은 뜻 숙연합니다
산속 친구들아
가득가득 채우거라
봄이 오기까지는 긴 날이려니
따듯한 굴 속,
우애는 다지고
팀웍은 더 키우거라
지으신 세상 아름다워
나 선자리 어디인가?
그리움이 밑 물 되어 오는데
할 일 있어 축복이지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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