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 흘러 여기가지 왔구나
영상 속 끝없는데
폭풍우 몰아치길 그 몇 번이었나
실낱 같은 끈, 구명조끼 덕분이지
모두가 나 못났기 때문이고
근원은 약한 마음이었어
그 옛날 영화가 무슨 소용 있나
넘쳐나는 글과 영상물 속
긍정과 부정이 교차한다오
다 지나간 일이고 급박한데
오늘, 그리고 미래가 더 중요하다네
여명이고 동 트기를 기다립니다
반석 위에 터 닦아
잘 짓고 잘 짓세
맑고 밝은 빛, 쏟아집니다
뜨락은 가꾸어야 할 쉼터
아침이슬 머금어 빛나고
맑은 물이 흐릅니다
물고기 마주하고 나누며
저 하늘과 山川에 묻혀
남은 삶, 아름답게 마감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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