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막이 흐르는 공간
간간이 소리 들리네
입동이라지만 포근합니다
앞 봉화산 색동옷 입고
맑은 하늘에서 빛 쏟아지는데
새로 입주한 진로마트
오픈 행사 이어집니다
사람 사는 곳이 다 그렇고 그래
지지고 볶고 지나치면
끓어 폭발하기도 하지
돋보여 똑소리 나고
안팎으로 깨끗합니다
유일한 말벗이고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늦게 터진 일자리
나 부족한 탓이지
바라보니 삼각산 우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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