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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137.1 |
나僕는 글씨를 잘 쓰지 못한다. 그러나 다만 농묵(弄墨 필묵 장난) 하기를 즐겼고 또 몽당으로 말없이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였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명주에 그려져 과투(科套 과거시험의 투식) 중에 떨어지지 않았는데 그 그림이 아름답지는 못하지만 남들로부터 꾸지람을 받지는 않았다.
그러나 고인古人들께 이러한 진취(眞翠 천진한 작품)의 작품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다.말미에는‘풍옹지楓翁識’라고 썼다.
발췌한 곳 : http://www.myartauction.co.kr/auction/art_detail.php?offset=50&r_no=4980&search_m_no=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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