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 토끼야
산에 사는 토끼야
살을 에는 추위라서 걱정이야
따듯할까? 양식은?
병풍 친 듯 남향이고
겹겹 문에 바람 한 점 없습니다
창가에 어린 햇살
아침해가 떴습니다
두두뚜 ~~ 뚜뚜 ~ ~
옹달샘 가 산토끼 가족
눈 비비고 일어납니다
하나 둘 셋 ~ ~
체조로 하루를 엽니다
세수할 때는 깨끗이
윗니 아랫니 닦자
도란도란 아침상입니다.
칡 순, 산도라지, 더덕, 머루 껍질
마주하는 식탁, 꼭꼭 씹어 먹자
우애는 다지고 사랑은 커갑니다
하나 되는 굴속
뿜어져 나오는 열기
사랑을 하면은 따듯해요
아무리 추워도
사랑을 하면은 따듯해요
글자 공부시간이다.
ㄱ, ㄴ, ㄷ, ㄹ, ㅁ, ㅂ
ㅏ, ㅑ, ㅓ, ㅕ, ㅗ, ㅛ
초롱초롱한 눈망울
소통(疏通)담아 그려봅니다
또 만나요 ~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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