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미세먼지

추읍산 2019. 3. 5. 11:04

관측이래 가장 심한 듯

주범은 현대화의 물결이야

숨쉬기조차 두렵지만

어찌하겠는가? 


앞 봉화산은 희미하고

삼각산과 불암산

black hole에 빨려들었나?


옛날에는 어떻는지 모르지만

뮈, 봄철 황사 정도겠지

뿜어져 나오는 끄름 끄름

편리함의 추구만큼이나 이지


외출은 삼가고

마스크는 필수라지만

살며 살아가야 하니

어찌 얽매일 수 있겠는가


매연 매연 매연

시대가 낳은 재앙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격이고

맑은 하늘과 물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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