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건강

이천 양평을 돌다

추읍산 2019. 5. 29. 18:52

남양주시 이패동 돌누께 마을에 사시는 김성한 아저씨와 함께 다녀왔다. 집에 있자니 답답하고 시골에 네려갈 적에 불러 달라고 부탁했다. 고향이 이천시 모가면이고 어제 전화가 와 오늘 다녀왔다. 중부고속도를 달려 남이천에서 나오니 근처다. 모가면 소재지, 중국집에서 짜장면으로 점심을 하고 아는 지인의 복숭아 과수원 솎은 얼매가 바닥 가득하다. 일꾼들이 안 보여 점심시간이리라. 숙성용으로 한 자루를 담고 아저씨가 심어놓은 호박 한 40여주 파놓은 자리에 준비한 복합비료를 주고 나와 백사면 내촌리 하옥 고택을 찾았다. 변인균 씨는 부재중이고 지인들과 회동, 점심 식사 중이란다. 고택은 시에서 관리하는지? 텅 빈 집을 한 바퀴 돌고 개군면 향리 선영으로 갔다. 오랜만에 들린 선영, 찬성공(8대조로 휘 달행) 묘역 정현 벌초를 해 놓아깔끔하다. 이종극 씨와 김홍국 씨를 뵙고 집에 잠시 들렸다. 평일이라서인지 막힘없이 달려 도착하니 저녁이다. 맑은 공기와 물로 기분전환 한날 성한 아저씨 감사합니다.


 이천시 백사면 내촌리 소일 마을의 하옥 고택으로 깔끔하다. 이천시에서 관리 하는 듯 하다.

 

 

 

 

 

 


 

향리(香里) 마을 유래

 

대석학 김원행(金元行 1702-1772 | 호: 미호)은 동생 김달행(金達行 1706-1738)의 묘지명에 이르기를 추읍산 아래 향곡리(香谷里)라고 하였으니 오늘날 향리라는 이름을 있게 한 까닭이다. 추읍산과 그 산자락에 둘러싸인 남촌으로 남한강 물은 주위를 감싸고 흐르는데 더하여, 호수를 끼고 있으니 천혜의 무릉도원으로 머무르고 싶은 곳이다. 자연부락으로는 아랫상골과 웃상골이 있고 더불어 살아가는 미풍양속을 이어가고 있다. 꽃향기 가득한 마을 그 속 물안개 피어오르는 호반을 걷고 싶다. 

 

역사 인물

 

김유근(金逌根 1785-1840 | 호: 황산)은 본관이 안동으로 순조와 헌종 때에 정치와 학예의 중심에 서 있었다. 시서화 삼절로 이재 권돈인, 추사 김정희와는 석교(石交) 사이로 표본이다. 유작으로는 묵소거사자찬(보물 제1685-1로 황산이 짓고 추사가 쓰다.), 소림단학도, 괴석도 등이 있다.


개군면 향리 128-3 贊成公 諱 達行 묘역으로 지난 26일 정현 벌초했다. 열의가 놀랍다.





'남기고 싶은 글 >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여름 밤의 미호(渼湖)  (0) 2019.06.13
강변 숲속 길  (0) 2019.06.12
강 따라 걷는다  (0) 2019.05.23
아차산을 등반하다  (0) 2019.05.22
와부읍 강변의 5월  (0) 2019.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