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20분 팔당 쪽으로 가는 강변길 흘러오는 물 마주 보며 걸었다. 숲속길을 걸으며 마주보는 예봉산과 검단산이 우람하다. 걷고 뛰는 행렬 남녀노소 따로이지 않고 자전거길 병행하고 끝없이 이어지니 국토를 종단하려는가? 보다. 햇살 가득해 아침해가 예봉산 위로 솟구치고 있다. 팔당대교 아래가지 갔다. 잔잔한 물 끝없는데 돌고 돌아 서해로 빠져 나가리라. 하늘과 땅 그리고 물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는 숲속 길 찌르르 ~ ~ 짹짹 ~ ~ 쫓고 쫓기며 내 사랑 받아주오. 일찍이 이런 때는 없었어요. 어디를 가나 울울창창해 자연 있어 우리 있음인데 가꾸고 이어 이곳만 같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예봉산 위로 솟아오르는 해님
하남시의 아침
팔당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