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황산과 그 문우들

추사(김정희) 탄생지

추읍산 2020. 10. 18. 20:05

추사 고택을 찾아가는 길, 곳곳 사과가 익어가고 (붉은) 동그라미 가득하다. 마음속 찾고 싶은 곳, 잘 가꾸어진 현장에서 생각합니다. 황산, 추사, 이재 삼총사로 다가가고 오는데 추사만이 우뚝하다.  먼저 고택과 추사 묘소를 뵙고 인사드렸다. 이어서 박물관에서 해설사에게 황산(휘 유근)의 후손임을 그리고 찾고 싶은 곳이라고 말씀드렸다. 황산과 추사는 경복궁을 사이로 백련사와 월성위궁, 어릴 적부터 부랄 친구로 자랐다. 그러나 탄생은 황산은 서울 남산 아래 양생 방으로 추정되고 추사는 오늘 찾은 곳이란다. 이재 권돈인의 탄생지는 어느 곳일까? 추사가 접촉한 사람은 많고 아름다운 흔적 또한, 따른다. 모두를 기억하여야 하지만, 필자는 어릴 적부터 석교 사이로 엮인 세 분이 더 소중함은 왜일까? 잘 정돈된 현장에서 가리킴으로 다가가고 오기를 바란다.

 

 

 

추사께서 태어나신 곳으로 안채
대대로 내려오던 우물이다. 추사 출생과 관련하여 어머니 유씨가 임신한 지 24개월만에 추사를 낳았다고 그 무렵 물이 갑자기 마르고 뒷산 팔봉산의 나무들이 시들었다가 추사가 태어나자 다시 샘은 솟아오르고 나무들이 생기를 찾았다고 한다.
추사 묘역에서 먼저 정현이와 참배하였고 그리고 포즈를 잡았다.

 

 

 

두 분(황산과 추사)은 가시고 흔적은 영원하다

 

 

이재 권돈인의 흔적

 

 

금석학에 조예가 깊은 추사의 흔적을 읽는다

 

 

 

 

 

방대한 흔적에서 추사를 읽는다. 어지러운 세상에서 그 가리킴은 한 가닥빛으로 다가가고 옵니다. 잊을 수 없는 필연으로 뵙는 날을 그리며 그 품에 안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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