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색시 얼굴 인가 봐 3월 말 ~ 4월 초 여름 11월 초 노란 물결 일렁이는 추읍산 아래 남촌 고향의 봄이 그립습니다 쏟아지는 햇살 가득해 파랗게 파랗게 자랐습니다 하늘은 높고 뭉게구름 흘러 상상의 나래 펼쳐 저 하늘을 날았어요 청사초롱 불 밝혔네 빨갛게 빨갛게 부끄 부끄러워 첫날밤의 순정 새색시 얼굴 인가 봐 남기고 싶은 글/그리움은 강물처럼 2018.11.06
산수유 나의 고향은 추읍산 아래 향곡인데 이른 봄 마을은 산수유꽃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제일 먼저 피어올라 삼월 말이면 꽃망울 터트렸어요. 그다음이 개나리꽃 피어오르고 산에는 진달래꽃 울긋불긋했지요. 지금은 고향 마을 이웃에선 산수유 꽃 축제라고 해서 매년 4월 초 두 곳에서 열린.. 남기고 싶은 글/그리움은 강물처럼 201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