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친환경농업박물관 <역사관> 소장. 도록, p143
하옥초고(荷屋草稿)
김좌근(金左根, 1797~1869)의 문집. 하옥(荷屋)은 김좌근의 호다. 김좌근의 시(詩)가 정서(淨書)되어 있는 미간행의 초고(草稿)이다. 편사(編寫)한 사람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제목은 없이 본문만 필사되어 있다. 위의 사진에 다음과 같은 시 한 수가 보인다.
素紅交錯舊新枝 소홍교착구신지 희고 붉은 꽃망울 섞여 있는 묵은 가지와 새가지
開處天然人不知 개처천연인부지 언제 필 지, 자연의 일이라 사람은 알 수 없네
髣髴兒生當滿月 방불아생당만월 마치 산달이 다 차 막 태어나려는 아이가
歆歆自動拆胞時 흠흠자동탁포시 꿈틀꿈틀 움직이며 애기보를 터트리려 할 때와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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