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친환경농업박물관<역사관> 소장 도록 p83
42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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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록 p312
29. 김좌근(金左根)이 김유근(金逌根)에게 보낸 편지 5
(1826.11.25)
積違之餘 今番拜謁 未免忩遽而 辭退有日 下懷尤覺悵慕 日來新陽肇復
적위지여 금번배알 미면총거이 사퇴유일 하회우각창모 일래신양조복
體侯更若何 而兩堂行次 其間己是還第 而勞頓諸節別無所損否 伏慕不任之
체후갱약하 이양당행차 기간기시환제 이노돈제절별무소손부 복모불임지
至 舍弟還官無事 而糴政尙爲未了 甚悶甚悶 所謂比翼 問諸官屬 則初不
지 사제환관무사 이적정상위미료 심민심민 소위비익 문제관속 칙초불
知此名 故又告之以鈴禽 亦無知者矣 人之固陋 摠爲若此 還甚沓沓也
지차명 고우고지이령금 역무지자의 인지고루 총위약차 환심답답야
然而方使指曉而求之耳 暫此不備達 烟臺數介 下送如何
연이방사지효이구지이 잠차불비달 연대수개 하송여하
丙戌十一月二十五日 舍弟 左根上書
병술십일월이십오일 사제 좌근상서
오래도록 뵙지 못하다가 이번에 뵈었으나 어쩔 수 없이 급히 헤어지게 되어, 물러나온 지 또 여러 날이 지났으나 더욱 섭섭하고 그립습니다. 그 사이 동지가 지났는데 안부는 어떠하신지요? 양당(兩堂)의 행차는 그간 이미 집으로 돌아오셨을 텐데 피로하신 중에 건강이 상하시진 않으셨습니까? 매우 궁금합니다. 저는 관(官)으로 무사히 돌아왔으나 환곡(還穀)을 아직 완료하지 못해서 매우 걱정입니다. 소위 비익조(比翼鳥)라는 것은 관속들에게 물어보니 이런 이름을 아예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다시 방울새[鈴禽]라고 일러 주어도 역시 아는 자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고루한 것이 모두 이와 같으니 매우 답답합니다. 그래도 지금 정확하게 지칭하여 알려주어서 구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담뱃대를 몇 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1826년 11월 25일 사제(舍弟) 좌근(左根)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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