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삶의 흔적들

올림픽공원을 찾아서

추읍산 2012. 6. 6. 18:10

어제는 벗 이제성으로 부터 아차산회에서 올림픽공원 장미꽃 축제를 관람키로 하였으니 함께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며칠 전부터 집에 있어서 모처럼의 시간을 낼 수 있었다. 전철은 빙빙 도는 코스라 버스로 잠실에서 하차하고 한 정거장 거리의 올림픽공원 쪽으로 걸었다. 이내 몽촌토성역에 다다르고 잠시 외경을 촬영하고 역 안 10시 1번 출구 안에서 합류한 우리는 올림픽공원으로 이동하였다. 초여름 날씨가 무더울 것 같았는데 아직은 아침나절로 쾌청한 날씨가 반기고 있었다.

 

 

몽촌토성역 역 입구 도로변에 도착한 필자는 카메라를 꺼내 들었었다.

 

몽촌토성역 입구

 

오늘이 현충일이고 멀리 여수에서 엑스포가 열리고 있어서 그런지 비교적 한산한 올림픽공원 앞 대로변

 

 

 

올림픽공원 정문이 보인다.

 

 

 

만나기로 한 전철역 안 입 출구 모습으로 모두 6명이다. 오랜만에 반갑게 만난 우리는 1번 출구로 나왔다. 청년은 누구일까?

 

 

 

우람한 올림픽공원 정문은 예술작품이다.

 

 

 

 

 

 

 

 

 

 

 

 

 

 

 

 

 

 

 

물래방아

 

 

 

 

 

 

 

아차산회 회원으로 오늘은 전원 참석하였다.

 

올림픽공원 일대는 백제의 첫 궁터로 추정되는곳 중 하나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오랜 세월은 자취마저 찾기 어려웠는데 그런 속에서도 몽촌토성이며 일부의 유물이 출토되기도 했단다. 한성백제박물관

 

한성 백제박물관으로 별도의 장을 만들겠다.

 

 

 

 

 

 

 

삼등분한 여인상

 

공원 안 도로

 

장미꽃 축제장으로 가는 길

 

장미꽃 축제는 끝났다는데 그래도 찾았다. 이는 별도의 장을 만들겠다. 도중 만개한 이 꽃은 이름이 무엇일까?

 

장미꽃과 어울린 일행은 다시 걸었다.

 

 

 

 

 

 

 

 

 

 

 

 

 

 

 

 

 

 

 

 

 

 

 

넓은 잔디밭 앞 벤치에 앉아 이제성이 싸온 과일로 요기를  채운 우리는 나오다 남인수전을 관람하고 오금동식사할 곳으로 향하였다.

 

 

 

오금동으로 식사한 곳

 

 

 

 

 

 

 

 

 

 

 

점심을 마치고 근처 오금공원의 충민정을 찾았다. 오금동은 임경업 장군의 자취가 서린 곳이라고 하는데 한때 사셨을까? 송파구청에서 이곳 일대를 구민의 쉼터로 조성하고 정자도 세웠는데 주위를 바라보며 현대화된 오늘과 충민공께서 우국충정하시던 옛 모습을 생각하였다.

 

 

 

오늘은 즐거운 날이다. 한성(서울)은 백제의 첫 수도였고 올림픽 공원 일대가 궁터는 아닐까? 외적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몽촌토성을 쌓고 분전하던 그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일행과 함께하느라 몽촌토성 자리는 찾지 못하였는데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충민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일행은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전철로 각자 집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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