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무궁세를 흐르거라

추읍산 2014. 10. 4. 11:03

처음 하늘이 열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땅에 주시었네

마련된 복된 땅 이라오

 

아득한 옛

처음 자리 잡을 적

물줄기 따

터전 일구었어요

 

닭 우는 소리 들렸을까?

일깨우는 공동체

터 오르고

그때를 그려봅니

 

무리를 이루어

질서가 중요함을

일깨우고 세워

세세연년 이어왔다오

 

무궁세를 흐르거라

금수강산 이어가

사랑이 머무는 곳

정의가 가득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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