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그리움은 강물처럼

밤하늘의 가리킴

추읍산 2015. 10. 3. 13:06

별이 쏟아지고

은하수는 흐르는데

둥근달 떠오르니

우주의 신비

헤아릴 수 없어요

 

그리운 임 아

우리 밤하늘에 취했었지

소곤소곤 깊어가고

반짝반짝 속삭임 따라

닮아가라 하는구나

 

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나 둘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

사랑은 쌓여갔지

 

둘 아닌 하나였고

저 하늘 바라보고

찬이슬 맞으며

꿈을 키웠고

시간 가는 줄 몰랐었

 

수즙은 우리

설렘 일던 포옹

두근거리는 가슴

아득한 옛날 되었는데

어디서 무엇을 하느냐고요?

 

바로 내 짝꿍입니다.

마주하고 보고 또 보아도

사랑 안에 하나

영원한 나의 동반자

무궁세로 이어지고

언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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