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뜨락엔
맑은 물이 흐를까?
물고기 떼 지어 놀고
가꾼 터전엔
푸르고 푸른 나무
모두의 쉼터이길 바랐지
세월은 훌쩍 가버려
나 선자리 어디이지?
밤낮으로 그리움만 더하네
스스로 물어보아
부끄럽다 어찌 아니하리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봄이 오는 길목에서
빛 쏟아집니다
그늘진 곳 없게 하시고
함께 일구는 공동체
심고 가꾸는 새싹
파랗고 파랗게 자라
주렁주렁 열매
사랑 가득하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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