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쳐지는 산야
호숫가 본향이었어
맑고 맑은 남가람은 끊임없이 흐르고
추읍산과 파사산을 바라보았지
젖줄, 삶의 근원이었지
태곳적부터 예비된 복된 땅 이라오
아물거린 만큼이나
긴 세월 아닌 순간 이었나?
떠오르는 어린 시절
영상 속 끝없구나
나 선지자리 어디인가?
시대를 잘 만났음이야
맑은 공기와 물
서로 돕는 미풍양속
옛날이야기 아니기를
하늘은 높고 푸르고
산천 또한, 똑같건마는
너무나도 다른 세상
버릴 것은 버리고
가꿀 것은 가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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