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호정 터
오래전 아주 오래전
1,800년대 초반
두 분① 터전 있었어
금시초문 1960년대까지도
황산터라고 불렀다고 해요
[황산터 http://cafe.daum.net/kis0901/SayB/2022?q=%BF%C1%C8%A3%C1%A4 ]
[김유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53037&cid=46622&categoryId=46622 ]
그때 그 모습 볼 수 없지만
그림 한 점과
곳곳 흔적이 남아있어요
널찍한 터전
풍고② 할아버지
일관석위 해맞이하시고
바른 보필을 구상하셨지
짜임새 있는 배치
일하고 가꾸는 공간
검소하고 아름다웠지
나누는 현장이었습니다
맑은물은 굽이쳐 흐르고
정조대왕의 유지를 받들어
왕실을 드높이고
잠행의 흔적은 곳곳
온몸으로 나라 사랑하셨지
평가는 일생이 기준인데
왜? 꿰어 맞추려 하나
깊이 있는 연구 없이
세태에 편승하려 들다니요?
백과사전의 정론
정기 살아있음이니
맑은빛 삼천리 방방곳곳
영원까지 비추리라
[김조순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53418&cid=46622&categoryId=46622 ]
하늘은 알고 계시지
흘러 200여 년
여기 못난 후손이
그때를 생각합니다
편히 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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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두 분 : 아버지 김조순(諱 祖淳)과 아들 김유근(諱 逌根 종백부인 諱 龍淳 앞으로 입적)을 가리킨다.
② 풍고 : 楓皐는 김조순의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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