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김씨/손자 이야기

솟아오르는 빛으로

추읍산 2017. 12. 6. 10:39



솟아라 높이 높이 솟아라

하늘은 높고 세상은 넓어

날개 크게 펼쳐 훨훨 나르거라


뿌리 깊은 나무이고

샘이 깊은 물 이거라

초롱초롱한 눈망울

예지(叡智) 깊은 통찰력으로

어떤 어려움도 헤치거라


몸과 마음 튼튼히 자라거라

우주를 품고 저 하늘 끝까지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단다


인고의 긴 세월

너를 기다렸음이지

가문에는 빛을 사회에는 정의를

나아갈 길 밝히는 등댓불이 되거라


소원담아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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