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밤, 짧은 낮
그 정점에 섰네
팥죽에 옹심이 먹던 어린 시절
그리움이 어디 이 뿐이랴
동지섯달 춥고 밤은 길어
등잔불 방 밝혔지
화롯가에 둘러앉아
어머님의 옛날이야기
보따리 푸니 끝없구나
달빛은 뜨락에 내려앉고
별빛도 멈추어 선
겨울의 기나긴 밤
영웅호걸 그 얼마이던가?
상전벽해가 무색한 오늘날
비추어 나 선자리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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