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님은 솟아올라
온 누리를 비추어 머금었는데
구석구석 비추시고
그늘진 곳 없게 하소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사랑으로 묶으소서
소통하는 너와 나
귀 기우려 도출하게 하소서
잘못을 들추어 꼬집기보다는
먼저 자신을 살피게 하시고
굴종하지 않으며
깨닫도록 일깨우게 하소서
맑고 곧은 삶은 지침으로
하루하루 보람이 있었다고
꼭 필요한 존재로 남아
사랑 머금어 다가가게 하소서
상식이 먼저이게 하시고
깨끗하지만, 따듯해
정의란 이것이다
바로 세워 표본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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