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삶의 흔적들

남북 경계를 탐방하다

추읍산 2017. 10. 22. 15:45


10월 22일(일요일) 모처럼의 주유천하 답사에 합류했다. 7시 20분 전철 3호선 압구정 역 1번 출구 옆 압구정 교회 옆 도로가에서 출발인데 10 여분 지연됐다. 차량은 중형 버쓰이고 김신한 아저씨 차로 주인이 직접 운전했다. 아래 사진 순서대로 탐방했고 설명을 깃들이고자 한다.


전철 3호선 압구정역 1번 출구 옆 압구정 교회다. 옆 도로가에서 7시 30분경에 출발했다.



안동김씨고가터

지정현황 : 문화재자료 제138호

소재지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557

(구)안동김씨고가터는 조선시대 포천지역에 거주했던 안동김씨의 고택으로 2004년 발굴조사를 통해 안채와 사랑채 등의 초석이 발견되었다. 고가에는 맑은 물과 절경이 어우러진 영평지역 8곳의 절경(영평팔경) 중 금수정이 있었으며 예부터 많은 선비들이 찾았던 곳으로 외부 손님들이 자주 방문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가옥구조에서 사랑채의 규모가 큰 편이다. 안동김씨고가는 조선후기 건축양식을 그대로 지니고 있으며, 한강 이북 지역에 몇 안 되는 조선 후기 양반가옥으로 당시의 생활상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안채와 사랑채, 문간채 등을 복원하였다.



고가터 앞 동산


 

 

 고가터 옆을 흐르는 하천




 

교동 가마소에 얽힌 슬픈이야기


 

김신한 씨와 필자



  



화적연


삼부연 폭포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 위치한 폭포. 철원8경 중의 하나로, 한탄강 유역의 명소 중 한 곳이다. 삼부연이라는 명칭은 세 번 꺾여 떨어지는 폭포수의 형상에서 유래되었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 있는 폭포. 철원군청 소재지에서 동남 방향 1.5㎞ 지점, 명성산(921m) 기슭에 있다. 한탄강 유역 내의 명소이며, 철원8경의 하나이다. 이 폭포에는 궁예가 철원을 태봉의 도읍으로 삼을 때, 이 소에 살던 이무기 3마리가 폭포의 바위를 뚫고 승천했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이때 만들어진 바위의 구덩이 세 개가 가마솥(釜) 모양과 닮았다 하여 '삼부연(三釜淵)'이라 이름 붙여졌다.

실제로 폭포는 20m 높이에서 세 번 꺾인 후 떨어진다. 폭포수에 의해 만들어진 물 구덩이 세 개는 위에서부터 노귀탕, 솥탕, 가마탕으로 불려진다. 1,000년 동안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말라본 적이 없어 기우제를 지내왔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폭포 건너편에 부연사라는 암자가, 약 500m되는 곳에는 오룡굴이 있다. 신철원리를 지나는 철원-포천을 잇는 국도에서 이곳까지 도로가 연결되어 있다.


출처 : http://100.daum.net/book/652/toc 


문곡집에서 http://db.itkc.or.kr/dir/item?itemId=BT#/dir/node?dataId=ITKC_BT_0397A_0050_010_0170 

한국고전종합DB

아들들을 이끌고 삼부연에서 폭포를 구경하고 뒤이어 태화산을 유람하고 짓다〔携兒輩觀瀑三釜淵 仍遊太華山有作〕

       
조화옹의 기이한 공 쉽게 논할 수 없으니 / 造化奇功未易論
그윽이 바라보자 문득 정신 상쾌해지누나 / 冥觀斗覺爽心魂
향로폭포 장엄하게 세 바위에 드리우고 / 香爐瀑壯垂三石
전괄봉 아찔하게 한 문으로 터졌구나 / 箭括峯危拆一門
깊은 계곡에 소리 나는 건 굽이 많아서고 / 幽澗有聲多曲折
어지러운 넝쿨은 길 없어서 힘들게 타고 오르니 / 亂藤無徑苦攀援
용공이 시 재촉하는 비 보낼 줄 알아 / 龍公解送摧詩雨
푸른 절벽의 만고 흔적 씻어 내누나 / 洗出蒼厓萬古痕
이날 비가 오고 우레가 쳤다.


 김천일 인솔자와 김신한 씨


 DMZ 생태 평화공원


 

 

 

 

전망대 입구이다.


출처 :  http://cafe.daum.net/chunggang1001/7p77/298 


 승리전망대에서 북쪽을 바라보았다.


 같은 하늘아래 갈리다니 저 하늘도 슬픔을 머금었다. 여기까지 탐방하고 어두워지고 있었다. 귀갓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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