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 싸인 미호변
하남시의 미사리 아파트 군
걷는 사람들
밝아오는 이른 아침에
숲에 싸인 미혼 변을 걸었네
찌르르 ~ 치르 ~~ 짹짹짹 ~~
너와 내가 따로이지 않지
걱정하던 바람은 보이지 않고
작지만, 목 축여주었단다
걷고 뛰는 사람들
남녀노소 따로이지 않고
자전거 행렬 이어지니
건강과 함께 하려 함이지
즐겁고 유익한 주말이기를 바라네
하늘은 높고 푸르고 푸르러
오곡백과도 사랑도
알알이 익어갑니다
빨주노초파난보 가득한 산하
깊은 계곡을 걷고 싶어
그리고 겨울이 오고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 맞으며
또, 한 살 먹는 거지
살고 사는 게 그렇고 그래
100 년도 못 사는 인생
근심 걱정 없는 사람 그 누군가?
하늘 보고 땅 보고
세상사 둥글둥글 살자고요
어지러운 세상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데
방향타는 어디로? 잡았는지
불안한 마음, 나만의 기우일까?
정의를 기초하는 곳
경쟁은 풍요롭게 하지
방종하지 않는 자유
만물의 영장이니까요
쳐지는 자 없도록
우리는 운명의 공동체
사랑으로 묶자고요
하늘이 내려다보고 있어요
앞서가는 느낌, 기우 아니기를
귀 기울여 도출하라!
민족의 명령이고 가리킴입니다
한강물 다시 흐르고
백두산 더 우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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