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곡집 제1권 / 시(詩) 191수
次韻寄呈永安都尉 洪公柱元
만리를 떠나온 마음이 흐르는 물 쫓는데 / 萬里離心逐逝川
작은 병풍 이르는 곳마다 다시 버젓하네요 / 小屛隨處更依然
봄바람 부는 서울에서 맞는 날 되면 / 春風京洛相迎日
귀국 날짜 늦고 빠름 따지지 맙시다 / 莫把歸期較後先
내가 공에게 침실 병풍을 빌려 길을 떠났다.
- [주-D001] 영안도위(永安都尉) :
- 홍주원(洪柱元, 1606~1672)을 가리킨다. 그의 자는 건중(建中)이고, 호는 무하당(無何堂)이다. 본관은 풍산(豊山)으로, 홍영(洪靈)의 아들이다. 선조의 딸 정명공주(貞明公主)에게 장가들어 영안위(永安尉)에 봉해졌다.
출처 : http://db.itkc.or.kr/dir/item?itemId=BT#/dir/node?dataId=ITKC_BT_0397A_0010_010_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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