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곡집 제2권 / 시(詩) 196수
次永安都尉寄滴露韻
심원에서 주신 신선 채소 나눠 심고 / 沁園仙菜許分栽
좋은 시까지 보내 주어 눈이 번쩍 뜨였네 / 兼得瓊琚眼忽開
문득 술상의 풍미가 각별하게 느껴지니 / 頓覺酒廚風味別
병든 이 몸 이제부터 술잔 더 채우겠구려 / 病夫從此更添杯
좋은 시까지 보내 주어 눈이 번쩍 뜨였네 / 兼得瓊琚眼忽開
문득 술상의 풍미가 각별하게 느껴지니 / 頓覺酒廚風味別
병든 이 몸 이제부터 술잔 더 채우겠구려 / 病夫從此更添杯
- [주-D001] 영안도위가 …… 방울 :
- 원시는 《무하당유고》 책(册)4의 〈김 이부 구지에게 부침〔寄金吏部久之〕〉 두 번째 칠언율시이다. 이 시를 보면 홍주원의 집에서 ‘자총이〔紫蔥〕’를 선물한 내용이 나온다.
- [주-D002] 심원(沁園) :
- 후한(後漢) 때 심수공주(沁水公主)의 원전(園田)에 관한 고사에서 나온 말로, 공주(公主)의 집을 가리킨다.
- 출처 : http://db.itkc.or.kr/dir/item?itemId=BT#dir/node?grpId=&itemId=BT&gubun=book&depth=5&cate1=Z&cate2=&dataGubun=최종정보&dataId=ITKC_BT_0397A_0020_010_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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