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어느 때인가?
똥인지 된장인지 분간 못하고
절망으로 이끌려 가고 있다
깨어있지 못한 백성은
불속으로 던져 저도 마땅해
창조주의 질서에 도전하고 서도
감히 온전하기를 바라다니
그 밥에 그 나물
천 길 만 길 기다리고 있단다
오아시스 신기루를 보았나?
조작이라면 역천자고
개, 돼지 많아서라면
동물의 왕국을 세우려 함인가
순간을 치소서
모두가 깨어나서
정의가 숨 쉬고 사랑이 가득하도록
동그랗게 동그랗게 그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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