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황산과 그 문우들 76

[스크랩] 중흥사에서 황산시에 차함[重興寺次黃山] 2수 -완당 김정희-

중흥사에서 황산시에 차함[重興寺次黃山] 2수 상방에는 밝은 달 하방에는 등불이라 / 上方明月下方燈 법계란 모름지기 멎음 없이 오르게만 / 法界應須不已登 종정이랑 운림이 두 가지 일 아닐텐데 / 鍾鼎雲林非二事 명산은 속절없이 낡은 중만 허여하네 / 名山空自與殘僧 십년이라 막대 신을 그대와 ..

[스크랩] 황산의 묵죽소정에 주제하다[走題黃山墨竹小幀] 4수 -완당 김정희-

황산의 묵죽소정에 주제하다[走題黃山墨竹小幀] 4수 절묘할사 부채 머리 푸른 옥 한 가지여 / 妙絶扇頭綠玉枝 붓 휘두를 그때에 이재가 지켜봤네 / 彝齋親見灑毫時 가을 내내 산중에서 병 요양 한다더니 / 三秋養疾山中日 이 격을 만들 줄은 생각조차 못했거든 / 未料君能此格爲 반갑게도 그대..

[스크랩] 題 硏山圖 연산도 시.와 題畵石寄彝齋/제 화석 기 이제 시

題 硏山圖-----------------------                     (출전 황산 유고 권3, 37 쪽) 1연. 何年石舫泛天涯 어느 해 돌배를 하늘 끝에 띄울까 來日藍田路不遮 내일 남전으로 가는 길은 막히지 않고 舊頃多添新種子 옛밭에 기울여 새로운 종자를 많이 심어 載將玉筍向誰家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