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에 앉아 한강변을 바라보는 풍광은
하나의 아름다운 수채화를 보는듯하다.
미호의 잔잔한 한강물과
건너편의 미사리
하남시의 넓은 자연 속에
드문, 드문 들어선 아파트군들.
강변 고가도로위를 분주히 오가는 차량들
그 주변에 형성된 수 많은 아파트 군
멀리 아차산이 보이고
새로 개통된 미사 대교는
경춘간의 교통을 더욱 원활하게 해주고 있다.
밤이면 수많은 불빛이 은하수를 이른 듯
나를 우주 한복판에 빠진 것으로 착각하게 한다.
이 모든 것이 미호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이제 무덥던 여름은 가고
농민들의 땀이 결실을 거두는 바쁜 가을이다.
그리고 곧 단풍이 온 강산을 붉게 물들일 것이다.
그 속에서 금수강산은 더욱 아름다워 지고
우리들의 마음도 아름다위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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