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친환경농업박물관<역사관> 소장 도록 p126
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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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록 p 345
효명세자(孝明世子)가 김유근(金逌根)에게 보낸 편지 5
(봉투) 華留執事 화유집사
未久承安 伏慕切切 秋日陰冷 軆履萬安 仰盧之至 甥姪姑保前狀 外祖郊행
미구승안 복모절절 추일음냉 체이만안 앙로지지 생질고보전상 외조교행
何間還京耶 餘不備白
하간환경야 여불비백
小唐硯二面 覓送企企耳
소당연이면 멱송기기이
(봉투) 화성(華城: 현재의 수원) 유수(留守) 집사(執事)
오랫동안 안부 편지를 받지 못해 그리움이 절절합니다. 가을 날씨가 서늘해 졌는데 평안히 잘 지내시는지 매우 걱정입니다. 저는 변함없이 그럭저럭 지냅니다. 외조부(金祖淳을 가리킴)께서 교외로 행차하셨는데 언제쯤 서울로 돌아오십니까? 나머지는 이만 줄입니다.
(추신) 작은 당연(唐硯: 중국산 벼루) 두 개를 보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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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글
본 글은 1827(순조 27년) 가을에 효명세자가 수원유수(華城留守) 직책을 수행하고 있는 큰 외삼촌 김유근에게 보낸 편지로 추리(推理)한다. 효명세자는 이때 대리청정 당년(當年)으로 김유근을 수원유수로 임명하였다. 아래 보기에서 알아보자.
보기: http://blog.daum.net/0113508344/4719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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