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균(金祚均)이 김정균(金定均)에게 보낸 편지 1

 

양평 친환경농업박물관<역사관> 소장          도록 p119

 

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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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김조균(金祚均)이 김정균(金定均)에게 보낸 편지 1

(1882.2.9.)

方欲上書之際 伏承下書 伏慰曷已 間又有日 伏未審體度更若何 從叔父主患節 別無添損之度否 伏慕且慮 區區不任 再從弟親候勞攘之餘 尤多欠寧 伏切煎悶 而新莅之營 凡節姑未整頓 樓臺江山 未知眞境之爲何耳 餘不備 上答書

壬午二月初九日 再從弟 祚均 上書

 지금 막 편지를 올리려 하던 중에 보내신 편지를 받으니 위로됨이 어찌 끝이 있겠습니까? 그간 다시 여러 날이 지났는데 안부는 어떠하신지 모르겠습니다. 종숙부(從叔父)1)는 병환이 더 심해지지는 않으셨는지요. 그립고 또 걱정되어 견딜 수 없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과로하신 뒤로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안타까움과 걱정이 큽니다. 새로 부임한 영(營)은 여러 가지 일들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 누대(樓臺)와 경치의 참된 경지가 어떤 것인지 아직도 알지 못합니다. 나머지는 이만 줄이며 답장을 올립니다.

 1882년 2월 9일 재종제(再從弟) 조균(祚均)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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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숙부(從叔父): 김정균의 아버지인 김병주(金炳㴤)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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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글

 

김조균(金祚均)은 갑신정변 이후 김종규(金宗圭)로 개명되었다. 집필진은 이를 착각하여 이 편지 후에 넣어야 할 김종규의 편지를 앞에 넣었으므로 순서에 의해 바로 잡는다. 그러면 김조균(김종규)는 어떤 분일까? 이를 아래 보기로 안내한다.

보기: http://blog.daum.net/0113508344/4719683